[긍정적인 아이로 키우기] 양육의 원칙 5 : 아이와 시간을 보내라

‘우선순위 목록에서 가족을 가장 앞에 둔다’는 원칙은 가정을 꾸리기 위한 필수 원칙입니다. 시간은 사랑의 다른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는 생각은 우리가 살면서 하게 되는 수많은 후회와 맞닿아 있습니다. 특히 관계에 대한 후회는 대부분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했기 때문에 생겨납니다. 그때 옆에 있어줬어야 했는데, 함께 시간을 보냈어야 했는데 등 시간을 공유하지 못해 오는 후회는 오래도록 마음에 남습니다.

부모와 자식 관계 형성에도 시간만큼 중요한 요소는 없습니다. 아이는 전적인 보살핌이 필요한 시기, 끊임없는 호기심을 풀어갈 시기, 다양한 경험을 하는 시기를 거치며 자랍니다. 이 시기의 공통점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시간을 보내야만 온전히 채워진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산책, 장보기, 소풍 등 다양하고 소소한 일상에서 부모가 필요한 시간이 정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아이는 수시로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것들을 발견합니다. 항상 부모가 옆에서 알려줄 수 있으면 좋겠지만, 대다수의 부모들이 생계를 위한 일 때문에 아이에게만 시간을 내지 못합니다.

하지만 아이를 위한 시간이 부족한 부모에게도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많은 시간을 아이와 보낸다고 해서 무조건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난다고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함께 보내는 많은 시간 못지 않게 좋은 시간이 중요합니다.

아이를 위한 물리적인 시간은 준비했는데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야할 지 고민된다면, 여기 간단한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먼저 아이와 ‘좋은’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좋은 시간을 보낸다는 의미는 일상을 함께 나눈다는 뜻입니다. 함께 요리를 준비해보고, 발표 숙제 연습을 한다거나, 공원에 도시락을 싸들고 가서 배드민턴을 치고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계획을 세워서 놀이공원이나 동물원, 친척집 등을 방문해도 좋고, 크리스마스처럼 특별한 날을 온종일 함께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없다면, 현실적인 상황을 아이에게 알려주는 것도 때로는 도움이 됩니다. 대신 이 방법을 쓸 때는 아이에게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고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주며 최대한 불안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물론 불가피하게 함께 있을 수 없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우선순위에 놓여야 함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땐 그렇게 했었어야 했는데”라는 후회 대신 “앞으로는 뭘 함께 하면 좋을까”라는 기대를 가지고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긍정적인 태도가 중요합니다. ©so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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